염증 궤양성 대장염 배가 자주 아프고, 설사나 혈변이 반복되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경우, 단순한 장염이 아닌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 질환은 만성 염증성 장질환의 일종으로, 대장 내부에 지속적인 염증과 궤양이 생기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단순한 식중독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설사와는 달리, 궤양성 대장염은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반복되고, 때로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염증 궤양성 대장염 특징
염증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에 염증과 궤양이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직장에서 시작해 대장 전체로 염증이 확산되며, 심한 경우 전대장염(pancolitis)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질환 유형 | 만성 염증성 장질환 (IBD) |
주요 부위 | 대장(직장~결장), 소장은 일반적으로 침범하지 않음 |
진행 양상 | 재발과 관해를 반복 |
원인 | 자가면역 반응, 환경·유전적 요인 |
전염성 | 전염되지 않음 |
완치 여부 | 현재로선 완치는 어렵고 장기적 관리 필요 |
염증 궤양성 대장염 발병 원인
염증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면역체계의 이상 반응과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가면역 반응 | 면역세포가 대장 점막을 외부 침입자로 인식해 공격 |
유전적 소인 | 가족력 있는 경우 위험도 2~5배 증가 |
장내 미생물 불균형 | 유익균 감소, 해로운 세균 증가 |
스트레스 | 면역기능 약화 및 장 운동 이상 유발 |
식습관 | 고지방·저섬유 식단이 발병에 영향을 미침 |
감염 | 특정 장내 감염이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음 |
흡연 중단 | 특이하게 흡연을 하다 끊었을 때 발병 가능성 증가 |
염증 궤양성 대장염 증상
염증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은 장 내 염증이 반복되며 다양한 위장 증상을 유발하고, 염증이 심할 경우 전신 증상까지 동반합니다.
만성 설사 | 하루 수차례, 수양성 설사 지속 |
혈변 | 대장 점막의 출혈로 인해 피가 섞인 대변 배출 |
복통 | 하복부 중심의 쥐어짜는 듯한 통증 |
배변 후 잔변감 | 배변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 |
발열 | 심한 염증 시 미열~고열 동반 가능 |
체중 감소 | 영양 흡수 저하로 인한 체중 급감 |
피로감 | 빈혈, 염증 반응으로 인한 만성 피로 |
※ 증상은 경도부터 중증까지 다양하며, 관해기에는 거의 무증상인 경우도 많습니다.
진단 방법
궤양성 대장염은 단순 장염과 증상이 비슷해 오진되기 쉬우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한 내시경과 조직검사, 혈액검사 등이 필수입니다.
대장내시경 | 점막 염증, 궤양, 출혈 부위 직접 확인 |
조직 생검 | 대장 점막에서 조직 채취 후 염증 유형 확인 |
혈액검사 | 염증 수치(CRP, ESR), 빈혈, 백혈구 수 측정 |
대변검사 | 세균성 장염 감별 및 칼프로텍틴 수치 확인 |
영상검사(CT/MRI) | 장벽 두께, 장 주변 염증 확인 (중증 또는 합병증 의심 시) |
약 외 치료
현재 궤양성 대장염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염증을 억제하고 증상을 조절하며 재발을 방지하는 치료가 핵심입니다. 약물치료가 주가 되며, 일부 환자에겐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5-ASA(메살라진) | 경증~중등도 환자에 1차 치료로 사용 |
스테로이드 | 중등도~중증 급성 악화 시 단기간 사용 |
면역억제제 | 아자티오프린, 6-MP 등 재발 방지 목적 |
생물학제제 | 항TNFα제, 인테그린 억제제 등 중증 환자에 사용 |
JAK 억제제 | 최근 도입된 경구 생물학제, 중증에 사용 가능 |
전대장절제술 | 약물치료 실패, 장 천공·출혈 시 |
회장루 수술 | 대장을 제거하고 소장 끝에 인공 항문 연결 |
회장-항문 연결수술 | 대장 제거 후 소장을 항문에 연결해 배변 기능 유지 |
환자를 위한 생활관리
약물 치료와 병행해 일상 속에서도 궤양성 대장염을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식습관 개선과 스트레스 조절은 증상 완화와 재발 방지에 큰 역할을 합니다.
저지방 단백질 | 닭가슴살, 두부, 생선 등은 위장에 부담이 적음 |
부드러운 식이섬유 | 바나나, 호박, 찐 고구마 등 |
발효식품 |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 (요구르트, 김치 등) |
수분 충분 섭취 | 설사로 손실되는 수분 보충 필수 |
고지방 튀김류 | 장 점막 자극, 설사 악화 |
카페인·알코올 | 장운동 과도 촉진, 염증 악화 |
유제품 | 일부 환자에겐 유당불내증 유발 가능 |
매운 음식 | 점막 자극 및 복통 유발 가능성 |
스트레스 해소 | 명상, 가벼운 운동, 취미 생활 활용 |
규칙적인 수면 | 수면 부족은 면역기능 저하로 이어짐 |
체중 관리 | 급격한 체중 감소는 영양 상태 악화 원인 |
금연 권장 | 흡연은 크론병보다 궤양성 대장염엔 해로움 |
관해기
궤양성 대장염은 관해기에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재발을 막기 위해선 지속적인 약물 복용,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입니다.
약물 꾸준히 복용 | 증상이 없어도 약물 중단은 금물 |
정기 검진 | 대장암 발생 가능성 높아 1~2년마다 내시경 검사 |
예방접종 | 감염 예방을 위한 독감, 폐렴구균 백신 권장 |
여행 시 주의 | 위생 관리 철저, 지사제 사용 전 전문의 상담 |
대장암 | 10년 이상 환자에서 발병률 증가 |
독성 거대결장 | 대장 확장 및 천공 위험, 응급상황 |
빈혈 | 지속적 출혈 및 철분 흡수 장애로 발생 |
관절염, 포도막염 | 자가면역 관련 전신 합병증 가능성 있음 |
염증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은 단순한 소화기 장애가 아닌, 면역 시스템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전신적 염증 질환입니다. 설사나 혈변이 반복된다면 절대 가볍게 넘겨선 안 되며, 조기에 진단받고 꾸준히 관리해야 삶의 질을 높이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완치가 어렵지만, 약물 치료와 식이·생활 관리만 잘 이루어지면 안정된 상태로 오랜 기간 유지가 가능합니다.
장 건강은 곧 전신 건강과 직결됩니다. 오늘부터라도 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식단, 스트레스 관리, 정기 진료를 실천하여 궤양성 대장염으로부터 몸과 마음을 지켜보세요.